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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교육 대신 인터넷으로…'직무교육' 간소화

<8뉴스>

<앵커>

자영업자들의 큰 불만이었던 이른바 '직무교육' 이 간소화됩니다. 과태료 부과 같은 강제 조항이 사라지고 교육도 모아서 하는 집합교육이 아닌 인터넷 교육으로 대체됩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버스 운전사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이 한창입니다.

매년 4시간씩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교육인데 새벽부터 일한 뒤라 피곤에 못 이기는 사람도 눈에 띕니다.

[전송원/시내버스 운전사 : 불편한 점은 별로 없었어요. 다만 한가지 오전 하고 받으려니까 좀 피곤해서 그래.]

이런 집합교육은 모두 합쳐 93가지.

이 가운데 참석자들의 불만은 높고 중요도는 낮은 31가지를 우선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운찬/국무총리 : 과도한 교육 부담에 시달리는 사업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법정교육 합리화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택시와 버스 운전자는 법규위반자나 불친절 업체가 아니면 교육을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노래방 업자들이 매년 3시간씩 받는 교육도 자율화 하기로 했습니다.

교육 방식 역시 집합식 교육이 아닌 인터넷 교육으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LPG 자동차 운전자 교육과 방화관리자 실무교육, 옥외광고업자 보수교육 등이 해당됩니다.

무재해 업체에는 산업 안전보건 교육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직무교육 간소화 대상자가 120만 명이 된다면서 올해 안에 시행 될 수 있도록 법을 서둘러 고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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