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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들고 출장 갔다 7천만원 '폭탄'

<8뉴스>

<앵커>

요즈음 스마트폰 쓰는 분들 많으신데요. 외국가서 쓰실 땐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하다가 7천만 원의 요금 폭탄을 맞은 황당한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2일)의 세계,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을 들고 영국으로 출장을 갔던 독일 남성에게 4만 천 파운드, 우리 돈 7천만 원의 고지서가 날아들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해외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면 자동로밍 되면서 국제요금이 부과되는 줄 모르고 무심코 TV 프로그램 한편을 다운로드 했다가 낭패를 본 것입니다.

유럽연합은 이런 황당한 피해가 적지 않게 발생하자 오는 7월부터 스마트폰 사용 데이터 요금 한도를 7만 7천 원으로 정해 놓고 이를 넘을 것 같으면 경고음을 내도록 하는 대책까지 내놨습니다.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전화와 달리 인터넷으로 자동 연결되는 경우가 잦아 출국 전에 데이터 로밍 장치를 꺼놓는 것이 안전다고 전문가들을 충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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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방의회 선거에서 좌파 야당 연합이 집권당을 누르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54.3%를 득표한 좌파 연합은 본토 22개 지방의회 가운데 21곳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위기로 높아진 실업률과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에 대한 불신 때문에 민심이 등을 돌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펠러로/파리 시민 : 좌파·우파 할 것 없이 국민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에 얼마나 지쳐있는 지를 보여줍니다.]

이번 참패로 2년 앞으로 다가온 사르코지 대통령의 재선 전략에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각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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