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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하수도 뒤져 만든 '쓰레기 식용유' 충격

<8뉴스>

<앵커>

하수도 등에 버려진 식용유를 다시 가공해서 만든 이른바 '쓰레기 식용유' 때문에 중국 대륙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오늘(19일)의 세계,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당국에 적발된 쓰레기 식용유입니다.

하수도나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들을 정제하거나 걸러서 만든 것입니다.

이런 식용유가 지난해만 연간 사용량의 10%가 넘는 220만 톤이 유통된 것이 드러나 중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런 쓰레기 식용유는 일반 식용유의 절반 가격에 주로 중국 내 노점상에 공급됐는데 장기간 섭취할 경우 발육장애나 신장 부종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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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논란을 빚고 있는 참다랑어의 국제거래를 금지하는 규제방안이 유엔에서 부결됐습니다.

참다랑어 수가 급감하고 있지만 아직은 멸종위기 종에 속하지는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참다랑어의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은 총리까지 나서 결정을 반겼습니다.

[하토야마/일본 총리 :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한동안 참다랑어 시장도 안정될 것입니다.]

국제 자연보호 단체들은 그러나 규제안 부결이 일본의 전방위적 로비 때문이라며 참다랑어 보호운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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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사형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10대 자매를 살해하고 성폭행한 30대 피의자에 대해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버지니아주 대법원은 당초 사형판결을 기각했지만 성범죄에 대해선 극형으로 응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결국 사형을 결정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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