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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대신 창업" 열기 '후끈'…실패 안 하려면?

<8뉴스>

<앵커>

취업난이 이 정도이다 보니, 취업 대신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고, 심지어 대학생들까지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율이 높은 만큼,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로 박람회장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막걸리 열풍은 고스란히 창업 열기로 이어져 전통주점 부스 앞엔 하루종일 줄이 끊이질 않습니다.

[강남길/경기도 양주 : 요새는 쓴 소주보다도 사람들이 건강을 생각해서 막거리를 선호하는 것 같아요.]

친환경 황토집, 쌀로 만든 빵 등 업종과 브랜드는 날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10여 년 째 열리는 이 창업 행사에는 올해 역대 최대 인원이 몰리면서 고용부진 속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창업 연령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주류업종 창업 상담을 받는 여대생들은 시종일관 진지하게 사업 전망을 살핍니다.

[박해진/대학교 2학년 : 내가 하고 싶은 바리스타쪽이나 소믈리에 이런 쪽으로도 내 가게를 차리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되게 많아요.]

[엄흠미/대학 1학년 : 취업이 너무 어렵다 보니까 창업도 그만큼 취업못지 않게 관심분야가 굉장히 높아진 것 같아요.]

하지만, 창업이 결코 만만하지만은 않습니다. 

2년 전 600만 명이 넘었던 자영업자는 불황 여파로 도산하는 경우가 늘어나 지난 2월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550만 명 밑으로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창업에 앞서 업계 트렌드를 꼼꼼히 살핀후, 업종 선택부터 자본금 마련까지 객관적인 조언을 듣는 것이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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