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외딴섬의 비밀과 반전 '셔터 아일랜드'

<8뉴스>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 알아보는 금요터치 시간입니다.

먼저 상영되고 있는 영화들 순위 어떤지부터 확인하겠습니다.

팀버튼 감독의 3D 영화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벌써 2주 연속 1위입니다.

그 뒤를 '의형제'와 '프롬 파리 위드 러브'가 잇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개봉되는 영화들은 어떨까요? 살펴보겠습니다.

'셔터 아일랜드', '육혈포 강도단', '경계도시 2' 중에서 '셔터 아일랜드' 보시죠.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된 영화입니다.

정신병 환자들이 수용돼 있는 외딴 섬, 셔터 아일랜드에서 환자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괴이한 일들을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물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풍성한 공연이 준비돼 있는데요.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카페 뮐러·봄의 제전', 뮤지컬 '미스 사이공', 기타리스트 제프벡 내한공연 등이 준비 돼 있습니다.

그 가운에 '미스사이공' 살펴 보겠습니다.

2006년 국내 초연 후 꼭 4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뮤지컬입니다.

초연 때와는 달리 우리 정서에 맞게 가사를 의역한 데다가, 오리지널 버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캐딜락이 등장해 볼거리도 풍성해졌습니다.

다음은 미술전시들 소개해 봅니다.

'한국미술, 근대에서 길찾기' 그리고 사진전 '두겹의 부정', '박노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원로화가 박노수 화백의 작품들 살펴보겠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소년'을 주제로 한국화와 드로잉 1백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 작품설명회가 열리고, 작가의 집과 작업실을 탐방하는 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