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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에 꽃샘추위 "불청객 온다"…내일 아침 0도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어제(14일)부터 내린 봄비가 그치자 이번에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뒤따라 왔습니다. 서울·경기 지방에 오늘밤 9시부터 황사주의보가 내려지겠고, 앞으로 사나흘은 꽃샘추위까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가 그치면서 불청객인 황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서울과 백령도, 강화 등 서해안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이미 입방미터당 30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평상시보다 먼지가 6배 정도 많은 것입니다.

어제(14일) 고비사막과 중국북부에서 날아오른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들어선 것입니다.

황사가 강하지는 않겠지만 오늘밤 수도권을 거쳐 내일은 전국에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봄들어서만 벌써 2번째입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봄이 되면서 황사 발원지를 덮고 있던 눈이 급격히 녹기 시작했고, 최근들어 강한 저기압이 발원지를 자주 통과하면서 황사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꽃샘추위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0도, 대관령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가는 등 대부분지방의 기온이 오늘 아침보다 10도 가량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찬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욱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모레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앞으로 사나흘 동안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토요일쯤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린 뒤 일요일부터는 또 한 차례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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