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김길태는 영장 실질 심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잡혀 올 때와 달리 취재진 앞에서는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김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장 실질 심사에서도 김길태의 모르쇠는 계속됐습니다.
판사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할 말 없다" 짧은 한 마디가 전부였습니다.
지난 1월 여성을 납치 성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도 '당시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바람에 실질 심사는 10분만에 끝났습니다.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전혀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실질심사에서 무슨 이야기를 했습니까?) ……]
경찰이 증거를 제시해도 김길태의 반응은 마찬가지입니다.
부인하거나 아니면 아예 말문을 닫아버립니다.
[김희웅/부산 사상경찰서장 : 자정쯤에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함으로써 조사는 종료되었습니다.]
김길태의 당당함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경찰에게 자장면 등 수시로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요구하는가 하면, 심지어 담배를 요구해 피우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수사를 하는 경찰이 더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김길태가 화장실을 갈 때면 경찰 5~6명이 함께 움직입니다.
이동하는 장소마다 수백 명의 경찰 인력이 배치됩니다.
[호송 담당 경찰 : (경찰이 이렇게 많이 동원된 적이 없었나요?) 없었습니다. 조폭도 이렇게 호송하지는 않습니다.]
너무나 태연한 모습의 김길태, 반면 경찰은 김 씨의 자해 가능성 등을 우려하며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희, 정성욱, 손용식(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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