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다음 뉴스로 넘어가겠습니다. 때 아닌 폭설에 계절을 잊은 하루였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헬기를 타고 눈덮힌 전국의 산하를 돌아봤습니다.
<기자>
머지않아 찾아올 벚꽃을 기다리던 여의도 거리에 때 아닌 눈꽃이 피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서울 한복판의 빌딩 숲도, 그 너머 남산도 눈에 파묻혔습니다.
산을 찾는 이들에게 오늘(10일) 같은 날은 축복받은 날이었습니다.
초봄의 폭설을 뚫고 산정상에 올라선 사람들의 모습이 눈속에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온 천지가 눈에 덮힌 가운데 제설 작업이 이뤄진 도로만 가는 실처럼 이어져 있습니다.
앞사람이 만들어 놓은 눈길을 따라 걸으며 색다른 봄 눈 풍경을 사진기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눈에 파묻힌 비닐 하우스 사이에서 어린이들은 가는 겨울이 아쉬운 듯 눈싸움에 여념이 없습니다.
엄청나게 쌓인 눈 사이로 한가로이 기차 한 대가 목적지를 향해 달립니다
제철을 잊은 눈폭탄을 맞은 산하는 순백으로 아름다웠지만 눈 속에서 출근길을 서두르고 봄 준비를 해야하는 시민들은 고달픈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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