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 전하겠습니다. 이혼한 부부 감독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전 부인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캐슬린 비글로우 감독의 이라크 전쟁을 다룬 영화 '허트 로커'가 작품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LA,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아카데미 상의 관심은 3D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아바타'와 이라크 전장의 폭탄 제거반 얘기를 다룬 휴먼 드라마 '허트 로커'에 쏠렸습니다.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허트 로커'의 캐슬린 비글로우 감독은 한때 부부 사이여서, 두 사람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승자는
[작품상은 '허트 로커'입니다.]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않은 '허트 로커'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비글로우 감독은 아카데미 82년 역사상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첫 여성이 됐습니다.
[캐슬린 비글로우/'허트 로커' 감독 : 목숨을 걸고 전장에 나간 남녀 군인들에게 이 상을 바칩니다.]
반면 뛰어난 컴퓨터 그래픽과 놀라운 상상력을 선보인 '아바타'는 시각효과상 등 3개 부문 수상에 그쳤습니다.
샌드라 블럭이 입양아 출신 미식축구 스타의 실화를 다룬 '블라인드 사이드'로 생애 첫 여우 주연상을 받았고, 남우 주연상은 '크레이지 하트'에서 퇴물 가수로 열연한 제프 브리지스가 수상했습니다.
아바타는 SF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적이 없다는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흥행 기록을 새로 쓴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문빈,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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