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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의 마지막 배웅…F-5 조종사 눈물의 영결식

<8뉴스>

<앵커>

지난 2일 F-5 전투기 추락사고로 숨진 조종사 3명의 영결식이 오늘(6일) 엄수됐습니다. 순직한 조종사들은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GTB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평생 하늘을 사랑했던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 세 명이 영원히 하늘로 돌아갔습니다.

고 오충현 대령, 고 어민혁 소령, 고 최보람 대위의 영결식이 추락 사고 나흘 만에 엄수됐습니다.

듬직한 아들이자, 사랑하는 남편, 자상한 아빠였습니다.

어린 딸은 아빠와 같은 옷을 입고 마지막 배웅을 했습니다.

아직 영문도 모를 어린 나이, 두 달 뒤면 동생도 생길 텐데 결국 할머니와 엄마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즐겁고 슬픈 일을 모두 함께 하고도 정작 마지막을 지켜주지 못한 동료들의 슬픔도 컸습니다.

오열하는 가족들에게 미안해 울음조차 숨죽였지만, 형제나 다름없는 동료의 영정을 마주하자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박 인 대위/고 어민혁 소령 동기 : 당신의 가족,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할테니 무거운 짐 내려놓고 안녕히 가십시오.]

국방부는 순직 조종사 3명에 대해 1계급 특진을 추서했고, 고인들은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종현(G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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