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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구 10.7% '심각'…초고속으로 늙어간다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주 새로운 사실은 아닙니다만, 오늘(4일) 8시뉴스는 먼저 늙어가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자화상을 다시 한 번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10.7%에 달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고령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의 한 두부요리 전문점입니다.

주방이나 음식을 나르는 종업원들이 모두 60대 이상의 할머니들입니다.

[조순임(65세) :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고령화 시대 노인들의 취업은 이제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10.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4세 이하 유년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처음으로 60명을 넘어서, 지난 1980년에 비해 5.7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반면에, 출산율 저하 속에 학생 인구의 비율은 10년째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초등학생 수는 교사 1명당 19.8명으로 처음으로 2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문외솔/삼성경제연구소 박사 : 고령화와 저출산이 심화되면 공적연금과 건강보험 지출이 늘어나서 20년 뒤인 2030년부터 정부재정이 만성적인 적자구조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급증하는 노인층 의료비가 큰 부담입니다.

2008년 건강보험 지급액 가운데 65세 이상 의료비는 10조 4천 9백억 원으로 2006년에 비해 15.5% 늘어나, 전체 의료비 증가율 8.6%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급감하는 세수 보전을 위한 조세구조 개편과 노령층을 대상으로 한 특단의 고용 대책이 시급합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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