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종합순위 1위 확정…올림픽 3월1일 폐막

<8뉴스>

<현지앵커>

개최국 캐나다가 금메달 13개로 동계 올림픽 사상 첫 종합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오늘(28일)은 스노보드와 컬링에서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캐나다의 앤더슨이 1차 시기에서 뒤졌던 0.76초 만큼 늦게 출발합니다.

공격적인 레이스로 거리를 좁혀 나가더니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둡니다.

캐나다의 12번째 금메달입니다.

남자 컬링팀은 노르웨이와 결승전에서 6대 3으로 승리해 캐나다에 13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이틀 동안 금메달 5개를 쓸어담은 캐나다는 독일을 3개차로 제치고 사상 첫 종합 순위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안방에서 치른 1976년 몬트리얼 하계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단 하나의 금메달도 얻지 못했던 징크스도 시원하게 날려버렸습니다.

더구나 캐나다는 내일 미국과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는데, 여기서 금메달을 따게되면 겨울 올림픽 사상 한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까지 세웁니다.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아이스하키 결승전을 앞두고 캐나다 전역이 벌써부터 들썩이고있습니다.

땀과 눈물, 환희와 감동의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한 이번 대회는 우리 시각으로 내일 오전 10시 반 폐회식을 끝으로 17일 동안의 열전을 마칩니다.

내일이면 저 성화도 꺼지고 선수들이 쏟아냈던 환희와 눈물은 올림픽사에 또 하나의 전설로 남을 것입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편집 : 최진화)

<현지앵커 클로징>

썰매종목의 외로운 개척자, 봅슬레이팀 강광배 선수가 오늘 흘린 그 진한 눈물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대약진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밴쿠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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