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25일)이면 취임 2주년을 맞습니다. 오늘 한 행사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과감히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열어가자며 미래를 위한 정책의지를 밝혔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국제 포럼에서 대한민국 미래 대한 비전을 밝혔습니다.
[국민과 국가와 세계의 진정한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 길이 매우 고되고, 아직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라 할 지라도 과감하게 그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를 가르는 변수는 국토나 자원 같은 물리적 요소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정책의 선택에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의 정책이 정치적 차원에서 해석되는데 대한 아쉬움이 담긴 발언이고 세종시 논란도 그 중 하나라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3년 뒤에는 모두가 잘 사는 성숙한 세계 국가 실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성실하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대접받으면서 서로 사랑하고 나누는 사회가 되는 더 큰 대한민국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취임 2주년을 맞아 한나라당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특히 여권 내부갈등의 핵심인 세종시 문제에 관해서도 어떤 형태로든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전경배,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