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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 위해서" 국적 다른 '삼남매' 화제

<8뉴스>

<앵커>

피겨 스케이팅의 아이스댄스에서는 미국인 삼남매가 각각 일본과 그루지야 대표로 출전해 화제가 됐습니다. 올림픽을 위해 국적까지 바꿨지만, 성적은 썩 좋지 못했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란한 탱고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는 캐시 리드와 크리스 리드.

일본 대표로 출전한 두 선수는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남매입니다.

선수층이 두터운 미국팀에서 대표선발이 어렵게 되자, 어머니의 나라 일본을 택했습니다.

16살인 막내 동생 앨리슨은 그루지야 선수로 언니, 오빠와 같은 날 올림픽 무대에 섰습니다.

함께 뛸 남자 파트너를 구하지 못해 아무 연고도 없던 그루지야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앨리슨이 할 줄 아는 그루지야 말은 '안녕하세요'와 '고맙습니다'가 전부입니다.

캐시와 크리스조는 23팀 가운데 18위에, 앨리슨은 20위에 머물렀습니다.

올림픽을 위해 다른 나라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이들뿐이 아닙니다.

일본인 가와구치 유코가 러시아 대표로 페어 부문에 출전했고, 올림픽 사상 최초로 흑인 페어팀을 이뤄 화제가 됐던 영국인 바네사 제임스도 파트너 야니크 보뇌르를 따라 프랑스 대표로 올림픽에 나왔습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 함께 출전했던 라트비아의 하랄드 실로프는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초반에 선두를 지키다 마지막 3바퀴를 남겨두고 넘어져 실격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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