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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모로코, 모스크 붕괴…40여명 이상 숨져

<8뉴스>

<앵커>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이슬람 사원이 붕괴돼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오늘의 세계,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이슬람 사원 모스크안이 무너진 벽돌 잔해로 수북합니다.

건물 더미에 묻히 사람을 구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서둘러 밖으로 피하려는 사람들로 모스크 주변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20일) 새벽 북아프리카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140킬로 떨어진 메크네스시의 이슬람 사원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40여 명이 숨졌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사원에는 금요일 예배를 올리던 이슬람 신자들로 가득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모로코 당국은 18세기에 세워진 이 사원이 최근 아프리카 북부에 내린 폭우로 약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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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에 걸친 중국 최대 명절, 춘제가 끝나면서 베이징역이 귀경인파로 북적입니다.

농민공들의 직장이 몰려있는 광저우에서 50만 명이 귀경하는 등 어제 하루에만 무려 70여만 명이 철도로 귀경했습니다.

[선리싱/귀경객 : 10시간 넘게 걸려 도착해 힘들어서 쉬고 있어요.]

자동차를 이용하는 농민공들이 늘면서 고속도로 정체도 해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남부 지역의 폭설때문에 교통 대란을 걱정했지만 다행히 날씨가 좋아지면서 우려했던 귀경 대란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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