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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 김현기·최흥철 결선진출…10위권 기대

<8뉴스>

<현지앵커>

여기는 밴쿠버입니다. 대한민국 스키점프 대표팀이 꺾이지 않는 비상의 꿈을 안고, 오늘(20일) 라지힐 예선에 출전했습니다. 김현기와 최흥철 두 선수가 무난하게 결선에 진출해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먼저,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눈 덮인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스키점프 선수들이 푸른 창공에 몸을 던집니다.

김현기는 가벼운 맞바람을 받으며 점프에 나섰습니다.

속도감을 되찾았습니다.

그런데 도약할 때 몸의 중심이 뒤에 남아 탄력을 받지 못했습니다.

기준 거리보다 2m가 모자란 123m를 날았습니다.

김현기는 자세점수를 합쳐 108.9점으로 51명 가운데 33위에 올랐습니다.

최흥철은 122.5m를 비행해 34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현기와 최흥철은 40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티켓을 차지했습니다.

[김현기/스키점프 올림픽 대표 : 스피드는 거의 뭐 상위권과 근접하게 올라갔고요, 내일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분명히 좋은 성적 낼 것 같습니다.]

최용직은 제 페이스를 끝내 찾지 못하고 49위로 탈락했습니다.

내일 결선은 50명이 1차 레이스를 펼친 뒤 상위 30명만이 2차 레이스에 나서 순위를 가립니다.

우리 선수들은 올림픽 라지힐 개인전에서 사상 첫 2차 결선 진출을 넘어 10위권 진입을 노립니다.

[김흥수/스키점프 대표팀 코치 : 많은 분들이 보고 있다는 것 때문에 부담을 많이 갖고 긴장을 많이 하고 있는게 사실인데, 최대한 마인드컨트롤만 잘하고 컨디션만 유지 잘 한다면 30등도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번 기회를 놓치면 또 다시 4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이란 각오로 비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제스키연맹은 오스트리아의 항의로 논란이 불거졌던 노멀힐 챔피언 스위스 시몬 암만의 휘어진 스키바인딩에 대해 규정위반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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