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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최선 다했지만…가는곳 마다 인기폭발

<8뉴스>

<앵커>

여자 500미터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도 오늘(19일) 1,000미터 경기를 치렀습니다. 주종목이 아니어서 순위는 낮았지만 인기는 최고였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화는 처음 200미터까진 출전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빨랐습니다.

주종목인 500미터를 지나면서 조금씩 속도가 떨어졌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끝까지 달렸습니다.

1분 18초 24로 결승선을 통과해 23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유림은 코너를 돌다 넘어져 경기를 마치지 못했고, 북한의 고현숙은 13위로 모든 일정을 끝냈습니다.

캐나다의 네스비트가 1분 16초 56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대표 : 너무 힘들게 운동했는데 일단 성공적으로 마쳤으니까 기분 좋고 그냥 쉬고 싶어요.]

밴쿠버 스프린트의 여왕은 가는 곳마다 최고 인기를 누렸습니다.

교민들과 사진 촬영도 하며 올림픽을 마친 해방감을 만끽했습니다.

이상화의 얼굴은 목에 건 금메달보다 더 환하게 빛났습니다.

기자회견에선 우승의 비결을 묻는 외국 기자에게 특유의 시원한 성격으로 답했습니다.

[꾸준히 연습한 노력의 대가가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당찬 21살 스프린터는 올림픽을 통해 대범함을 배웠다고 했습니다.

그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잘하라는 의미니까 금메달 땄다고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이제 세계 빙상계에 이상화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그녀의 미래를 지켜보는 것은 우리에게 또 하나의 큰 즐거움입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이승환,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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