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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에이스로…모태범, 최고 스프린터 우뚝

<8뉴스>

<앵커>

모태범 선수는 미완의 유망주에서 단숨에 한국 빙상의 에이스로, 그리고 세계적인 스프린터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21살의 나이를 감안하면 앞으로에 대한 기대가 더 큽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모태범이 자신의 메달 수와 같은 V자를 그리며 이제는 낯설지 않은 시상대에 올라섭니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올림픽에서 두 개의 메달을 획득한 것은 모태범이 처음입니다.

21살의 젊은 나이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감안할 때 올림픽에서 3개의 메달을 딴 일본 시미즈의 기록을 충분히 넘어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1,000m에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샤니 데이비스도  21살 한국 청년에 대한 놀라움과 경계심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샤니 데이비스/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금메달리스트 : 모태범과는 친구사이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러지 못할 것 같네요. 빠르고 힘있고 젊은 그에게 지지 않고 세계 정상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언론에 모태범은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스타가 됐습니다.

올림픽 주관 방송사는 아예 중계 카메라에  그의 사진을 붙여놨습니다.

모두가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스프린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로 리치몬드 오벌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한 나라가 됐습니다.

[김관규/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감독 : 올림픽이 한국의 올림픽이냐고 얘기를 하는데요. 그래도 가능성이 다 있었던 선수들이고, 얼마만큼, 외국선수들도 열심히 했겠지만, 저희 선수들이 좀 더 땀을 흘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바야흐로 한국 빙상의 르네상스 시대가 막을 올렸습니다.

세계빙상의 중심에 대한민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서경호, 조춘동,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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