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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이강석 '금빛 도전'…사상 첫 '금' 쏜다!

<8뉴스>

<앵커>

우리 선수단은 내일(16일)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스타 이규혁, 이강석 두 선수가 새로운 역사를 향한 레이스에 나섭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5번째 올림픽을 앞둔 이규혁은 부담감을 털어내는 데 주력했습니다.

지난 4번의 경험을 통해 올림픽에서는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훈련에서도 조급해 하지 않았습니다.

경쟁자인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와 농담을 주고받으며 몸을 풀었습니다.

이어 30분 동안 500m의 승부처인 스타트 훈련을 반복했습니다.

인터뷰 요청도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김관규/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대표팀 감독 : 어느 올림픽보다 더 침착하게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타트 부분에서 실수를 하지 않으면, 그리고 자기의 기량을 발휘해 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토리노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현재 500m 랭킹 1위 이강석도 결전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결승선에선 스케이트 날 들어올리기로 0.01초라도 기록을 단축할 생각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판독 카메라가 윗쪽에 있어 날을 들어올려야 유리합니다.

[이강석/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대표 : 더 많이 떨리고, 더 많이 긴장되고, 더 욕심도 많이 나고 해서요. 준비 열심히 했으니까 내일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컨디션이 좋은 막내 모태범도 메달권 진입에 도전합니다.

조 추첨 결과 이규혁은 일본의 나가시마 게이치로와, 이강석은 가토 조지, 모태범은 네덜란드의 스메켄, 그리고 문준은 샤니 데이비스와  함께 뛰게 됐습니다.

500m는 두 번 레이스를 펼친 뒤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립니다.

4년을 기다려 온 그 날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첫 금메달의 꿈이 이곳 리치몬드 빙상장에서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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