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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가르며, 높이∼" 김현기·최흥철 결선 진출

<8뉴스>

<앵커>

네, 지금부터는 밴쿠버 현지를 연결해서 자세한 올림픽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진호 앵커! (네. 여기는 밴쿠버입니다.)

개막 첫날부터 대한민국 선수단의 출발이 괜찮았죠? (스키점프 국가대표 김현기·최흥철 선수가 개인전 노멀-힐에서 1차 관문인 결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영화의 감동이 현실로 재연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휘슬러에서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4년을 기다린 그날이 왔습니다.

김현기는 긴장감을 털고 묵직한 바람소리와 함께 공중으로 몸을 던졌습니다.

비행 자세는 안정됐고 착지도 부드러웠습니다.

기준거리보다 4미터나 먼 99미터를 날았습니다.

김현기는 자세점수를 더해 121.5점을 받았습니다.

22위로 가볍게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했지만 머나먼 캐나다까지 와서 응원을 펼친 강칠구를 위해 화려한 비상을 다짐했습니다.

[김현기/스키점프 올림픽 대표 : 오늘보다 더 좋은성적으로 강칠구 선수 몫까지 다해서 더 좋은성적 내도록 하겠습니다.]

최흥철은 비행 자세가 불안해 93.5미터에 그쳤지만 합계 108.5점으로 마지노선인 공동 40위로 결선 티켓을 따냈습니다.

[최흥철/스키점프 올림픽대표 : 턱걸이로 했지만 결선은 예선과 별도로 따지니 잘 해보겠습니다.]

최용직은 43위에 그쳐 예선 탈락했습니다.

결선은 내일(14일) 새벽 자동 출전권자를 합쳐 51명이 경쟁을 펼칩니다.

1차 레이스에서 30명으로 추린 뒤 2차 레이스의 성적을 합산해 메달의 주인공을 가립니다.

휘슬러 올림픽 파크에는 7천여 명의 팬들이 모여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올림픽의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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