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의 애플사에 스마트폰 주도권을 뺏긴 우리 업체들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잇따라 새로운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말 본격 시판에 들어갈 안드로이드폰입니다.
저장돼 있는 주소를 클릭하자 1~2초 만에 바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계최대의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의 운영 체계를 탑재했기 때문에 검색 기능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애플 아이폰에 비해 업로드 속도가 더 빠르고 DMB 시청과 화상통화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용 가능한 컨텐츠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애플 아이폰에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폰 출시를 계기로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신종균/삼성전자 사장 : 스마트폰이 이제는 디지털세대에 전유물이라고 하는 고정관념을 깨고 본격적인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주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올 2분기 안드로이폰 출시를 앞두고 있는 LG전자도 올해 20여 종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 보일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75만 대에 불과했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4백만 대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산 스마트폰의 인터넷 속도 제고와 다양한 컨텐츠의 개발은 업계가 시급히 해결해야 될 과제입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조무환)
동영상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