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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 10년 내 핵탄두 탑재 ICBM 개발"

<8뉴스>

<앵커>

북한이 앞으로 10년안에 핵탄두를 장착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개발할 것이라고 미국방부가 전망했습니다. 논란이 돼 왔던 주한 미군의 해외 파견 가능성도 공식화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이미 고성능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개발했고, 이동용 중거리 탄도 미사일도 개발중이라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장거리 탄도 미사일인 대포동 2호의 2차례 시험 발사는 일단 실패한 것으로 보이지만 곧 시험발사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앞으로 10년 안에 핵탄두를 장착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 즉 ICBM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미사일 방어 계획의 최우선 목표는 미사일 개발 협력체제를 구축한 북한과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방어하는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주한미군의 해외 파견 가능성도 문서로 처음 공식화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4개년 국방정책 검토 보고서에서 현재 1년 근무제인 근무체제가 가족동반 3년 근무제로 전환되면 유사시 주한미군을 한반도 밖으로 파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샤프/주한 미군 사령관 : 주한 민군의 해외 파견은 가족동반 근무제도 전환이 얼마나 빨리 진전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근무제도 전환이 3~4년 내 완료될 경우 이 시기를 전후해서 주한 미군의 해외 파견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연철,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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