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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 막바지 '금빛 점검'…신화창조 다짐

<8뉴스>

<앵커>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고, 성적 역시 역대 최고를 노리고 있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등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토론토 캠프에서 조용히 마무리 훈련을 치르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 모두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며 23일 뒤에 치러질 쇼트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지만 방심은 없습니다.

최고의 연기를 펼치는데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결과를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제 자신이 먼저 긴장 안하고 마음껏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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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도 효자종목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남자팀에 비해 중국에 다소 뒤져있었던 여자팀도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50일 전부터 훈련량을 대폭 늘린 뒤 체력과 기량이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반면, 여자부 세계 최강 중국은 "한국을 꺾겠다"는 목표를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주축선수 가운데 한 명인 류취홍의 부상으로 전력 약화를 피할 수없게 됐습니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내일(2일) 출국해 캘거리에서 닷새 동안 컨디션을 조절하고 밴쿠버로 입성합니다.

남자 단거리의 이규혁과 이강석, 장거리의 이승훈, 여자 단거리의 이상화가 모두 메달권에 진입했다는 평가입니다.

12개 종목에 걸쳐 역대 최대규모인 83명의 선수와 임원을 파견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내일(2일) 태릉선수촌에서 결단식을 갖고 밴쿠버 신화창조를 다짐합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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