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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나는 '해외파'…맏형 박지성까지 '골 소식'

<8뉴스>

<앵커>

월드컵을 앞두고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박지성 선수가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박주영과 이청용에 이어 신바람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후반 7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뒤 혼자 40미터를 치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볼 트래핑에서부터 드리블, 슈팅까지 완벽했습니다.

이번 시즌 박지성의 첫 골입니다.

지난해 5월 아스날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이후 같은 팀을 상대로 아홉달 만에 골을 넣었습니다.

[박지성/맨유 미드필더 : 골이 늦게 터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앞으로 오늘(1일) 골을 계기로 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성은 후반 42분 발렌시아와 교체됐고, 스카이스포츠는 "지칠 줄 모르고 뛰었다"며 평점 7점을 줬습니다.

맨유는 3대 1로 이겼습니다.

유럽파 동생 박주영과 이청용의 활약은 더 눈부십니다.

박주영은 어제 니스전에서 시즌 8, 9호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두 자릿 수 득점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프랑스 리그에서 득점 공동 7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볼튼의 이청용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바꿔놓았습니다. 

바로 이들이 남아공 월드컵때 우리 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질 선수들입니다.

연일 전해져오는 유럽파들의 맹활약 소식에 골결정력 부재로 고민하던 허정무 감독과 축구팬들은 신바람이 났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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