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한 휴일…내일 밤부터 '입춘 추위'

<8뉴스>

하늘은 흐렸지만, 포근한 휴일이었습니다.

2월의 첫 날인 내일(1일)까지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하지만, 내일 밤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입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이 모레는 - 9도, 글피는 -10도까지 떨어지겠고요.

이번 추위는 주 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내일은 남해상으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요.

차고 습한 북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지방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또,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확장해 내려오겠습니다.

다음은 각 지역별 내일의 날씨입니다.

서울경기지방은 맑겠지만 아침까지 안개가 끼겠습니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강원영동에는 낮부터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1- 5 cm 가량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서 주의를 하셔야 겠습니다.

충청지방은 오전 한때 구름이 많겠고, 낮동안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경북에도 낮부터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북부에는 1- 3cm 가량의 눈이 예상됩니다.

호남지방은 오전에 흐리겠지만 오후엔 맑고 포근하겠습니다.

제주도에는 5 - 30 mm 가량의 비가 오겠고, 낮부터 개겠습니다.

모레부터 시작될 입춘추위는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