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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한 경기 2골 폭발…"벤 존슨보다 빨랐다"

<8뉴스>

<앵커>

AS 모나코의 박주영 선수가 프랑스 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두 골을 폭발시켰습니다. 박주영 만의 스피드를 유감없이 보여줬는데 '헤트 트릭'을 아깝게 놓쳤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박주영은 경기내내 빠르고 날카로웠습니다.

전반 1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장신 수비수를 따돌린뒤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컵대회 포함 시즌 8호 골이자, 두 경기 연속 골입니다.

박주영은 1 대 1 동점이던 후반 15분에는 추가골까지 터뜨렸습니다.

네네의 왼쪽 크로스를 달려들며 오른발로 밀어넣었습니다.

크로스가 슛처럼 강했는데 과감한 쇄도로 프랑스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두 번 골 맛을 봤습니다.

TV로 경기를 지켜본 허정무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1980년대 육상 스타 벤 존슨 보다 빨랐다"고 칭찬할 정도였습니다.

2분 뒤 비슷한 상황에서는 팀 동료 네네가 한 골을 보탰습니다.

박주영은 후반 44분 세 번째 골 기회를 잡았지만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해줘 아쉽게 해트트릭을 완성하진 못했습니다.

모나코는 니스를 3 대2로 격파하고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이며 리그 4위로 올라섰습니다.

두 골을 올린 박주영은 득점부문 공동 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볼튼의 이청용은 강호 리버풀전에서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전반 23분 하프 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아 상대 선수 2명과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을 날렸는데 수비수 발에 걸렸습니다.

볼튼은 2대 0으로 졌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스코틀랜드 셀틱의 기성용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 대 0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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