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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고, 터지고'…유럽서 '황당사고' 잇따라

<8뉴스>

<앵커>

안전의식이 비교적 높다는 유럽에서 좀처럼 보기힘든 사고가 잇따라 인명피해까지 났습니다.

파리 조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터키 이스탄불 근처의 한 고속도로.

화물칸을 올리고 질주하던 트럭이 육교를 정면으로 들이 받습니다.

충격으로 육교가 무너지면서 보행자 1명이 고속도로로 떨어졌지만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습니다.

트럭 운전사는 경찰 조사에서 주행 중 저절로 화물칸이 올라갔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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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고건물이 자욱한 연기를 뿜으며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소방관들은 건물 잔해를 뒤지며 생존자를 찾는데 애쓰고 있습니다.

어제(27일) 새벽 벨기에 리에주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2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아파트 주민 : 모든 창문이 깨지고 집 천장이 머리 위로 무너져 내렸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벨기에 경찰은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이웃 건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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