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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아이패드' 공개…제2 아이폰 신화 쓸까?

<8뉴스>

<앵커>

제2의 아이폰 열풍이 불 것인가? 미국 애플사가 차세대 개인용 정보기기 아이패드를 오늘(28일) 전격 공개했습니다.

뭐가 그렇게 대단하기에 전세계가 주목하는 건지, 김정기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기자>

애플의 최고 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새로운 모바일 기기 '아이패드'를 직접 공개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애플 최고 경영자 : 이것이 바로 아이패드입니다. 매우 얇습니다.]

'아이패드'는 손가락이나 펜으로 화면을 눌러 정보를 입력하는 태블릿 PC 형태의 차세대 개인용 정보기기입니다.

기존 컴퓨터 기능에다 아이폰에서 사용되는 14만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두께는 담뱃값보다 얇은 1.27 센티미터, 무게는 680그램, 크기는 A4용지보다 약간 작습니다.

아이폰 못지않게 터치 반응 속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58만 원이란 비교적 저렴한 가격도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밴커/전자제품 평론가 : 499달러라는 가격은 최고의 장점입니다. 누구도 이런 저렴한 가격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아이패드'는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넷북과 전자책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애플사는 밝혔습니다.

그러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좀 크고 배터리 교체가 안 되며, 한 번 구입한 제품의 저장 용량을 늘릴 수 없다는 것 등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오는 3월 전 세계에서 동시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전 세계에서 3천 5백만 대 이상 팔린 이 아이폰의 인기를 아이패드가 이어갈 수 있을지 세계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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