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이탈리아판 러브액츄얼리 '애프터…'

<8뉴스>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드리는 금요터치 시간입니다.

먼저 상영되고 있는 영화들 순위 어떤지부터 확인하겠습니다.

'아바타'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3D 열풍을 몰고온 '아바타'가 벌써 5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요.

'전우치'와 '용서는 없다'가 각각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다음은 이번주 개봉되는 영화들 살펴봅니다.

이번주에는 '애프터 러브', '주유소 습격사건2 ', '500일의 썸머' 등이 개봉되는 데요.

그 가운데 '애프터 러브' 어떤 영화인지 보시죠.

이 영화는 이탈리아판 '러브 액츄얼리'로 불리는 6편의 사랑 이야기를 엮은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옛 연인을 스토킹하는 형사, 첫사랑의 결혼식 주례를 서야 하는 신부님 등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다양한 세대의 열정적인 사랑 이야기입니다.

위기를 겪으면서 사랑을 되찾는 이들을 통해, '끝을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껏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음반시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클래식 음반 가운데 '클래시컬 2010'이 좋은 반응 얻고 있습니다.

'클래시컬 2010'은 EMI를 거쳐간 거장들의 연주를 모은 모음집인데요.

사이먼 래틀, 아르헤리치, 장한나, 이안 보스트리지 등 클래식 음악의 모든 분야, 최고의 연주자들이 녹음한 아름다운 곡 40곡을 골라 담았습니다.

서점가 살펴봅니다.

시 분야 2위는 최승자 시인의 신작, '쓸쓸해서 머나먼'입니다. 

보시죠.

강렬한 시어로 80~9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최승자 씨가 11년 만에 펴낸 시집입니다.

보다 절제된 언어로 쓴 시 70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