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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국가·역사 생각하라"…세종시안 추진 의지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한나라당 내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수정안을 밀고 가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 과천 정부청사에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무위원과 공직자들은 국가를 생각하며 역사에 당당한 마음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되돌아보면 수없이 많은 질곡 속에서 역사적 사건들이 잠시 왜곡됐다가도 우여곡절을 거쳐 국가발전에 기여했던 긍정적 경험을 우리는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정쟁적 사안과는 별개로 국정현안들을 장기적 관점에서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은 또 국무회의를 마친 뒤 4대강 추진본부를 방문해 시작할 때 정치적, 사회적으로 반대자가 있었지만 완성하고 나면 모든 사람들이 적극적 지지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오늘(19일) 발언과 행보는 세종시와 4대강 등 논란이 많은 국정현안들을 변함없이 밀고 나아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이재영,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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