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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종 의원 이사장 '신흥학원', 전격 압수수색

<8뉴스>

<앵커>

검찰이 민주당 강성종 의원이 재단이사장을 맡고 있는 학교법인 신흥학원 사무실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정치권으로 수사가 확대되면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의 신흥학원 재단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신흥학원은 의정부 신흥대학과 한북대학, 그리고 신흥 중·고등학교를 거느린 학교법인으로, 민주당 강성종 의원이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회계담당 직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흥학원 관계자 : (회계장부 인가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압수수색) 왔다고 그
러고 (압수)했으니까요, 저희도 잘 모릅니다.]

검찰은 신흥학원 측이 인건비와 공사비 등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어 압수수색했다"며 "정치권으로의 수사확대 여부는 현재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의원 측은 "검찰의 수사내용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에 대한 분석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재단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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