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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핀란드와 평가전…"반드시 승리해야"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스페인 전지훈련중인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오늘(18일)밤 핀란드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본선에서 만날 그리스를 겨냥한 모의고사인 셈인데, 스페인 말라가에서 서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핀란드전을 3시간여 앞두고 대표팀은 잠시후 훈련캠프를 출발해 경기가 열리는 말라가로 이동합니다.

현재 말라가의 날씨는 맑고 낮 최고 기온 20도로 경기하기에 좋은 조건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투톱에 이동국과 염기훈, 좌우 날개에 김보경과 노병준, 중원에는 김정우를 내세울 계획입니다.

골문은 이운재에게 맡깁니다.

올들어 첫 A매치였던 잠비아전에서 4대 2로 참패했던 선수들은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습니다.

[김보경/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분위기는 상당히 좋고요. 또 축구라는 건 이겨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기는 거 말고는 다른 말씀 드릴 게 없고요. 이기는 게 다인 거 같습니다.]

핀란드는 피파랭킹 55위로 우리보다 3계단 아래지만 북유럽 특유의 힘의 축구를 구사합니다.

유럽예선 4조에서 최강 독일과 두 번 모두 비기고도 러시아에 이어 조 3위에 그쳐 본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펼치는 스타일은 우리 첫 상대인 그리스와 닮았습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그리스하고 비슷한 점도 많은 팀이고, 또 체형적으로나 스타일이나 이런 게 물론 팀에 따라서 강약은 있겠지만은 상당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허정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대표팀은 유럽팀과 두 번 싸워 1무 1패에 그쳤습니다.

월드컵 그리스전은 채 5개월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유럽축구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전재혁,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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