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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만에 '영상 기온'…스키장·유원지 '북새통'

<8뉴스>

<앵커>

맹위를 떨치던 동장군이 물러갔습니다. 서울의 낮기온은 지난 12월 30일 이후 가장 높이 오르면서 보름만에 영상의 기온을 회복했습니다.

나들이객들로 붐볐던 휴일 표정, 김종원 기자가 헬기를 타고  담아왔습니다.

<기자>

적막하던 겨울산에 모처럼 등산객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동화속에 나올듯한 눈꽃 세상을 걷다보면 장엄한 태백 준령이 발아래 펼쳐집니다.

산허리에 구름이 걸려 사방이 온통 순백으로 변하면서 겨울의 정취를 더합니다.

대관령 눈꽃 축제장에서는 눈으로 만들어진 개선문과 이글루등이 어린이들을 맞습니다.

얼음 미끄럼틀도 줄을 서야 탈 수 있습니다.

트랙터가 끄는 눈썰매를 타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거대한 얼음벽이 생긴 곳에서는 등반객들이 줄을 타고 정상을 향해 수직으로 올라갑니다.

자연설이 슬로프를 덮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스키어들은 신이 났습니다.

전국의 주요 스키장엔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동물원에서는 호랑이들이 꼬마 손님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습니다.

[박근아/인천 영천초등학교 : 하얀 호랑이가 몸을 구부려서 잠을 자는게 신기했어요.]

오늘(17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올들어 가장 높은 영상 1.4도를 기록하며 보름만에 영상으로 돌아섰고 포근한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홍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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