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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피하려다…외벽 타고 내려오던 주민 숨져

<8뉴스>

<앵커>

오늘(17일) 아침 화재가 난 한 아파트에서 외벽을 타고 대피하던 주민이 바닥으로 떨어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박상진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아파트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아침 7시 40분쯤 서울 가양동의 한 아파트 9층 51살 안모씨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나자 안씨는 베란다로 나와 케이블을 타고 내려오다 4층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오전10시 10분쯤에는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11킬로미터 지점에서 52살 최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앞에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뒤따라오던 버스와 승용차 넉 대가 속도를 못 이기고 잇따라 부딪히면서, 승합차를 몰던 최 씨가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낮 2시10분쯤에는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임진각 2층 식당에서 전기누전으로 보이는 불이 나 내부 20여제곱미터가 타고 관광객 등 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 연기가 나긴 났는데 모두 대피해서 인명피해는 없고요. 저희가 도착하기 전에 직원 분들이 식당에 있는 사람들 다 대피시켜서…]

경기도의 한 지역구 국회의원 집에 도둑이 들어 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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