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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카이스트도 간다…"글로벌 교육도시 육성"

<8뉴스>

<앵커>

정부는 또 세종시를 선진국 수준의 교육환경을 갖춘 글로벌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고려대와 카이스트가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헀고, 자율고와 국제고 같은 다양한 형태의 학교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최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종시를 가로지르는 금강의 동남쪽 350만 제곱미터의 부지에는 대학연구타운이 들어섭니다.

여기에 고려대의 연구대학원과 카이스트의 제2캠퍼스가 각각 100만 제곱미터 부지에 입주합니다.

고려대는 내년부터 10년에 걸쳐 세종시에 의약생명과학 등 연구중심캠퍼스를 만들고 3천 6백여 명 정원의 대학원생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한재민/고려대 기획예산처장 : 신성장동력 산업에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먼저 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소에 연구역량에 맞는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신설하고자 합니다.]

서울대도 정부의 이전제안이 있을 경우 세종시 입주문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고등학교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외국어고와 과학고, 자율고, 예술고 등 6개의 특목고나 자율고를 유치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들 학교에는 무학년제와 교과교실제 등 선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외국인 유치를 위해 국제고와 외국인학교 설립도 추진됩니다.

[변창률/교육과학기술부 정책조정기획관 : 좋은 학교를 많이 유치하도록 해서 초기부터 상당히 좋은 정주 여건으로 해서 인구 유입을 최대한 가속화시키겠다.]

하지만 자사고나 외고의 경우 학생 선발권이 일부 제한되는 등 유인책이 부족해 학교설립을 유도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홍종수, 영상편집,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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