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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안 성패, 민심에 달렸다…국민 설득 총력전

<8뉴스>

<앵커>

정부 여당은 이번 수정안의 성패는 민심의 향배에 달려있다고 보고 여론 설득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국민 특별 기자회견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1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종시는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임을 거듭 강조하고 "국가적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은혜/청와대 대변인 :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수정안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고심 끝에 결정한 정책적 사안으로 정쟁적 관점에서 다뤄져서는 안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시·도지사들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정부안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또, 이번주 중 특별 기자회견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운찬 총리도 오늘 수정안 발표 직후 대전으로 내려가 현지 방송사와 대담에 나서는 등 '충청권 설득'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 역시 당 차원의 총력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세종시를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성공시켜야 한다는 충정을 가진 만큼 머리를 맞대고 생산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한나라당은 당 안팎의 반발을 누그러뜨릴 열쇠가 민심에 달려 있다고 보고 오는 14일 충남부터 시작되는 전국 시·도당 신년인사회에 당 지도부가 총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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