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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 다시 온다…서울 영하 11도·서해안 폭설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며칠 주춤했던 강한 추위가 내일(12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내일 서울의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고, 서해안엔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안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발 물러섰던 한파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찬바람까지 불어서 현재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이미 영하 10도 가까이로 떨어졌습니다.

[송우정/서울 오금동 : 어제는 포근했었는데 찬바람이 불고 이래가지고 오늘은 눈물까지 납니다.]

밤사이 수은주는 더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고, 철원은 영하 21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수요일인 모레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면서 한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시베리아 상공의 영하 45도 가량의 매우 찬공기가 우리나라쪽으로 확장해 내려오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낮부터는 서해안과 섬지방을 중심으로 폭설도 예상됩니다.

예상적설량은 제주도산간지방이 최고 30cm, 충남서해안과 호남, 제주도 지방은 5~15cm, 충남내륙과 전남남해안지방은 3~8cm, 서울·경기와 충북, 경남서부내륙지방에도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목요일에는 강추위 속에 중부지방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한파는 오래가지 못하고 오는 금요일부터는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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