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계] 홍콩서 무차별 '화학테러'…30여명 화상

<8뉴스>

<앵커>

홍콩에서 화학물질을 이용한 무차별 테러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관광 명소에서 벌어진 이번 테러에 관광객을 포함해 30명이 다쳤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홍콩의 명소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어젯(9일)밤 9시 반쯤, 이 시장 한복판에 누군가가 화학물질이 든 병을 투척했습니다.

부식성이 있는 산성물질이 퍼져 관광객 9명과 7살 소년 등 30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도널드 창/홍콩 행정장관 : 극악하고 가슴아픈 사건입니다. 경찰은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보상금을 지불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30대 중국인 남성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2008년 말부터 쇼핑가 등을 중심으로 화학테러가 다섯 번이나 발생해 관광객과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

아프가니스탄 미 CIA 기지에서 자폭 테러를 감행한 요르단 출신 의사 발라위가 "자신의 테러는 미국의 공습으로 숨진 탈레반 지도자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힌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발라위/자폭테러범 : 이번 순교공격(자폭테러)은 미국인들과 파키스탄 국경밖 원격조종기지들에 대한 첫번째 보복공격이 될 것입니다.]

발라위는 동료 수감자들이 풀려나고 알라가 세계를 지배할 때까지 테러공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문상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