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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 국민 기만극" 야권 총력투쟁 다짐

<8뉴스>

<앵커>

야당들은 총력 투쟁의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은 사실상의 국민 기만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10일) 세종시 인근인 계룡산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세종시 수정안은 대기업에 대한 헐값 특혜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정부가 수정안이라고 내놓은 것은 세종시 원안에도 대부분 들어가있는 내용이라며 국민 속이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이미 행복도시 원안에 포함되어 있는 교육과 과학 기능을 마치 새로 만든 것처럼 국민 속이는 이명박 정권의 이 행태를 우리 민주당은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자유선진당도 세종시 투쟁본부 개소식을 갖고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필요한 것은 국토의 '균형 발전'이라면서 원안 사수를 천명했습니다.

이회창 총재는 세종시 수정안은 신도시를 하나 더 주겠다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수년간에 걸쳐 진행될 대기업 입주가 현 정권 임기 이후에도 계속될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정말 중요한 것은 충청인의 민심입니다. 확실하게 원안 수정을 막는 길은 바로 충청인 여러분의, 또 우리의 확실한 신념과 수정의 거부 의사입니다.]

내일은 민주당이 국회에서 규탄 대회를, 선진당이 충청권 국회의원 삭발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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