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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속 산천어 낚시 '짜릿'…막 오른 겨울 축제

<8뉴스>

<앵커>

이번 주말 들어서 날씨가 풀리면서 겨울 축제의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꽁꽁 언 강원도 화천천 위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산천어 축제.

어렵게 얼음을 깨고 낚싯줄을 드리웠습니다.

하지만, 쉽사리 잡히지 않는 산천어에 어린 강태공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기다림에 지친 아이들은 아예 맨손으로 산천어 잡기에 나섰습니다.

[관광객 : 야야…구석으로 가….구석으로.]

연인들은 어느새 낚시를 잊고 썰매에 몸을 실었습니다.

화천군은 이달 31일까지 이어질 이번 축제기간 동안 2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영복만 입은 사람들이 너나없이 차가운 바닷물로 뛰어듭니다.

[이미숙/제주시 조천읍 : 추울줄 알았는데요. 막상 들어와보니 너무 기분 좋고요. 올해 대박날 것 같습니다.]

[윤용남/제주시 서귀포시 : 올해는 이렇게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바다에 왔습니다. 겨울 바다가 좋습니다.]

오늘(9일) 제주 서귀포의 날씨는 영상 10도.

기온이 올라가면서 펭귄수영대회 참여한 8백여 명의 시민들은 모처럼 겨울 바다를 즐겼습니다.

(영상촬영 : 권순환(GTB)·오일령(JIBS),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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