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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잡으려다…얼음물에 들어간 30대 숨져

<8뉴스>

<앵커>

물고기를 잡기 위해 얼음물에 들어갔던 30대 남자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추위를 견디기 위해 피운 불로 인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9일) 낮 2시쯤 경남 창녕군의 한 저수지입니다.

구조대원들이 보트를 타고 얼음을 헤치며 힘겹게 이동합니다.

[구조대원 : 찾았다, 들것 준비해.]

물 속에 있던 31살 도 모씨를 찾아 끌어올렸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도 씨는 물고기를 잡겠다며, 스쿠버 다이빙을 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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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15분쯤 부산 민락동의 한 놀이공원에 조성된 인공 폭포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노숙자 42살 김 모씨가 언 몸을 녹이기 위해 쓰레기와 낙엽 등을 태우다 불을 낸 겁니다.

불은 천여 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전선영/주민 : 하늘이 그냥 어두운 줄 알았는데 연기가 솟아오르더라고요. 산불인가 했는데 옮겨 붙을까봐 걱정 했어요.]

경찰은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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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15분쯤, 서울 강일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는 62살 문 모씨가 아궁이에 불을 피우려다 주변으로 옮겨붙어 실내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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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새벽 2시 40분쯤 경북 상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IC 부근에서 58살 이 모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11톤 화물차를 들이받아 옆자리에 타고 있던 부인 김 모씨가 숨지고, 이 씨는 크게 다쳤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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