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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대표팀, 2선 침투로 잠비아 잡는다!

<8뉴스>

<앵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잠시 후 남아공에서 아프리카의 '잠비아'를 상대로 새해 첫 A-매치를 치릅니다. 우리의 본선 상대인 나이지리아에 대한 모의고사가 될 이번 경기를 통해서 16강 해법 찾기에 나섭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스캠프를 떠나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한 대표팀은 자체 연습 경기로 잠비아를 깰 세부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측면 돌파를 활용한 공격수들의 2선 침투를 반복해서 연습했습니다.

수비 뒷공간을 쉽게 내주는 아프리카 축구의 허점을 파고 들어 골 문을 열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동국과 노병준이 최전방 투톱에 서고 구자철-김보경 최철순 등 젊은 피들이 시험 무대에 오릅니다.

구자철은 프리미어리그 블랙번의 입단 테스트를 앞두고 새해 첫 A매치에 설레임을 나타냈습니다.

[구자철/월드컵 대표 :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한다는 형들하고 운동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충분히 느끼고 있고요,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같아요.]

대표팀은 피파 랭킹 84위인 잠비아와 역대전적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이뤘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잠비아전을 통해 고지대 적응 훈련의 1차 성적표를 작성할 계획입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우리나라에서 그래도 가능성 있고,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을 뽑아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시험을 앞둔 수험생처럼 선수들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염기훈/월드컵 대표 : 공격수는 골로 포인트를 쌓는 거니까 이번 잠비아전이 저한테는상당히 중요하고 이번 경기에서 강한 임팩트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오늘(9일) 경기는 우리의 월드컵 본선 상대 나이지리아를 겨냥한 모의고사입니다.

잠비아를 잡아야 16강 해법이 보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박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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