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세종시 특별법' 개정 등 막판조율 나서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정청 수뇌부가 연쇄회동을 갖고 막판 조율에 나섭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9일 저녁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장광근 사무총장, 최고위원들과 함께 만찬모임을 갖고 세종시 수정안을 설명한 뒤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참석자들은 9일 회동에서 부처이전을 백지화하고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 건설을 핵심으로 하는 수정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세종시 특별법' 개정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10일 밤에는 한나라당 대표와 원내대표 총리, 특임장관, 청와대 대통령 실장 등 당정청 8인 수뇌부 회동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