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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올해 개헌논의 끝내자"…정례회동 제안

<8뉴스>

<앵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개헌 논의를 올해 안에 마무리 짓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세종시 문제에 대해선 야당과 치열한 토론을 거쳐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더 이상 '삼류 정치'가 선진화의 걸림돌이 되어선 안된다"며 "2010년을 정치개혁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여야의 극한 투쟁이나 의원 줄세우기 등 우리 정치의 후진성이 권력 편중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하고, 권력 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 논의를 조속히 마무리짓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올해 안에 개헌 논의를 마무리 짓는다면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개헌안을 처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국회에서 폭력을 휘두른 의원은 의원직을 잃도록 가중 처벌하고, 상향식 공천을 법에 명문화할 것도 제의했습니다.

여야 관계 개선을 위한 월 1회 정례 회동도 야당 측에 제안했습니다.

세종시 수정 추진과 관련해선 폭넓은 여론 수렴과 민주적 절차로 당론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야당들도 생산적인 토론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부의 안이 나오면 치열하게 토론합시다. 문제점을 꼼꼼히 짚어서 완성도 높은 대안을 만들어냅시다.]

정 대표는 당내 개혁은 물론, 서민복지예산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도 매진할 것이라며, 6월 지방 선거에서의 지지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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