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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챔피언십, '버디쇼'…양용은, 무난한 출발

<8뉴스>

<앵커>

미국 프로골프 투어 올 시즌 첫 대회인 SBS 챔피언십이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개막됐습니다. 지난해 우승자로만 28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양용은 선수는 첫날 공동 14위로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예상밖으로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최상의 날씨 속에 무더기 버디가 쏟아졌습니다.

양용은은 1번과 3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퍼팅이 흔들렸습니다.

파5, 5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고도 쓰리퍼트를 범해 파에 그쳤습니다.

파5, 9번홀에서는 1.5미터 버디 퍼트를 놓쳐 선두권으로 뛰어오를 기회를 놓쳤습니다.

11번홀에서 한 타를 줄이며 흐름을 타는듯 했지만 13번홀에서 다시 1미터 남짓한 버디 기회를 놓쳤습니다.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양용은은 오늘(8일)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습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4위입니다.

[양용은/2009 PGA 챔피언십 우승자 : 타수차이가 많지 않으니까 또 3일 남은 게 있고 그래서 내일부터 좀 더 집중해서 오늘 퍼트 미스한 거를 만회를 해야할 것 같아요.]

지난해 US오픈 챔피언인 루카스 글로버가 7언더파로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습니다.

양용은과 같은 조에서 친 마스터스 챔피언 카브레라는 5언더파 공동 7위, 디펜딩 챔피언 오길비는 4언더파 공동 11위, PGA 상금랭킹 2위 스트리커는 이븐파 공동 24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다소 아쉽지만 첫 단추는 무난하게 뀄습니다.

양용은이 퍼팅 실수만 줄인다면 선두권 도약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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