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죽음보다 더 깊은 부성애 '더 로드'

<8뉴스>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드리는 금요터치 시간입니다.

먼저, 상영되고 있는 영화들 순위 어떤지부터 보겠습니다.

아바타가 벌써 3주 연속 1위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전우치가 2위, 3위는 셜록홈즈네요.

이번주에 개봉되는 영화들은 어떤지 볼까요.

이번주에는 '용서는 없다'와 '퀼', '더 로드' 등이 개봉됩니다.

그 가운데 '더 로드' 어떤 영화인지 보시겠습니다.

이 영화는 2007년 퓰리처상을 받은 코맥 매카시의 동명 소설이 원작입니다.

하루아침에 세상이 잿더미로 변하고, 살아남은 아버지와 아들은 식량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되는데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살인까지 해야 하는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삶을 견뎌내는 아버지의 사랑에서 희망을 찾는 영화입니다.

요즘 어떤 음반이 사랑받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클래식 분야 1위는 일 디보의 라이브 앨범, 'an evening with IL DIVO'입니다.

4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 일 디보의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연 실황 앨범입니다.

앨범에 포함된 DVD에는 '맨 오브 라만챠'의 대표곡 같은 사랑받는 뮤지컬 곡과 팝송 등 클래식 곡 외에 크로스오버 팬들이 좋아할 만한 곡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점가 가보겠습니다.

정치사회 분야 5위 홍세화 씨의 '생각의 좌표' 보시죠.

이 책은 '나는 파리의 택시운전사'로 이름을 알린 홍세화 씨가 6년 만에 내놓은 책입니다.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내 생각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문제의식이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