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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한화·웅진'…세종시 입주 기업 '윤곽'

<앵커>

오늘(8일) 11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앞두고 세종시에 입주할 기업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서 한화, 웅진 등이 손을 들었습니다.

고철종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바이오 복제약을 생산하는 신규 사업 분야, 바이오시밀러의 세종시 신설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휴대전화와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갈 2차 전지 생산시설과 태양광 분야 등 모두 세가지 신규사업을 세종시에 구축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한화 그룹은 태양광 사업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연구개발센터와 일부 생산 라인의 세종시 입주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한화 그룹은 이를 위해 세종시 땅 60만 제곱미터를 분양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견기업인 웅진그룹은 웅진에너지와 웅진코웨이 등 계열사 공장과 그룹 차원의 통합 연구센터를 세종시에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 그룹의 하이브리드차 생산 라인 그리고 포스코의 일부 생산시설이 세종시로 들어온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지만 당장이 아닌 나중에 추가 입주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편 당초 입주가 유력시됐던 SK 그룹은 최종 협의 과정에서 입주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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