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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공장 야적장에서 불…강추위 속 잇단 화재

<앵커>

어젯밤(7일) 부산의 한 맥주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나는 것을 비롯해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도균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어젯밤 10시 15분쯤 부산시 감전동의 한 맥주창고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맥주 60여 박스와 폐 종이 상자 등을 태워 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야적장에 쌓아놓은 종이 박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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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상계동 66살 장모씨의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장씨를 비롯한 가족 4명은 신속히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6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거실에 설치된 전기계량기 누전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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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20분쯤 서울 구의동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연기가 건물 위로 퍼져 주민 36살 이모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후송되고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전기난로를 매트리스 옆에 오랫동안 켜 놔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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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광주시 임동의 한 사거리에서 44살 정모씨가 운전하던 1톤 트럭과 시내버스가 부딪쳐 운전자 정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멈추지 못했다는 운전사 정씨의 말에 따라 빙판길에서 제동이 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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