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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옥철'…나흘째 혼잡 계속 '불만 폭주'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빙판길도 여전하고 한파가 절정에 이른 오늘(7일) 수도권 전철 형편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퇴근길 교통상황이 궁금한데요. 서울 대방역에 나간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정경윤 기자! (네, 서울 대방역에 나와 있습니다.) 네, 지금 교통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낮시간에 추위가 다소 풀리긴 했지만 밤이 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차를 이용해 서둘러 귀가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퇴근길 정체는 일찌감치 시작됐습니다.

올림픽대로는 잠실방향 동작대교에서 성수대교까지, 강변북로는 일산방향 동작대교에서 서강대교까지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흘째 운행차질을 빚고 있는 지하철 사정은 어제보다 조금 나아졌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난데다 일찍 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아 퇴근 시간대가 분산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침 출근길에는 전동차 고장으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이영숙/서울 잠실동 : 수원 가는 것만 계속오고, 인천 가는 것은 이제 노량진 왔다네요,   아직 한 15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전동차가 지상 구간에는 고장이 많아 승객들은 찬바람을 맞으며 언제올 지 모르는 전동차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오늘 하루 41대의 전동차가 운행 도중 차량 기지로 돌아갔습니다.

코레일은 내일 아침에도 강추위가 예보돼 출근길에 운행 차질이 빚어질 수 있지만 낮에는 한파가 다소 풀리며 운행이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이용한, 영상편집 : 박선수, 현장진행 : 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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