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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SK' 세종시 간다…입주조건 협의 중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앞두고 세종시에 입주할 기업들의 윤곽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 한화 등이 입주 조건을 둘러싸고 막판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바이오 복제약을 생산하는 신규 사업 분야, 바이오시밀러의 세종시 신설을 사실상 확정하고, 여기에 더해 휴대전화와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갈 2차 전지 생산시설과 태양광 분야 등 모두 세가지 신규사업을 세종시에 구축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한화 그룹은 태양광 사업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연구개발센터와 일부 생산 라인의 세종시 입주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한화 그룹은 입주에 필요한 부지로 세종시 땅 60만 제곱미터를 분양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SK 그룹도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의 세종시 입주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SK 고위 관계자는 "세종시에 입주한다면 상용화를 앞둔 SK 에너지의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견기업인 웅진그룹의 세종시 입주는 확정적입니다.

웅진에너지와 웅진코웨이 등 계열사의 공장과 그룹 차원의 통합 연구센터를 세종시에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기아차 그룹의 하이브리드차 생산 라인, 그리고 포스코의 일부 생산시설이 세종시로 들어온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지만, 당장이 아닌, 나중에 추가 입주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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